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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그래픽의 단순한 특징 - 토미 맥콜 Tommy Mccall TED강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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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그래픽의 단순한 특징 - 토미 맥콜 Tommy Mccall TED강의

신# 2019. 1. 30. 16:09


https://youtu.be/6C_-VdaXgCQ




시각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각 중 70-80%를 차지한다고 하죠. 이를 컴퓨터의 그래픽카드와 비교한다면 우리는 실로 엄청난 양의 이미지 데이터를 매우 정밀하게 감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지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은 어마어마한 데에 비해, 의도한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은 선천적으로 없습니다. 따라 인간은 이러한 능력을 배우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매우 어렵고 힘든 과정이기도 합니다.


좋은 그래픽을 만드는 요점은 '하나'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하도록 적절한 수준에서 나머지를 필터링하는 것입니다.




1933년 만들어진 런던 지하철 노선도.

최초의 '다이어그램' 노선도이며, 혁신적이라 평가받고 이후 전 세계 노선도의 표준이 된다.





토미 맥콜(Tommy Mccall)은 데이터 시각화 대행업체인 Infographics.com을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맥콜은 복잡한 데이터를 제시하고 시각화하며 이해하는 일을 하는 인포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편집자이자 프로듀서입니다. 


  • 디자이너로서 자연스러운 데이터 모양을 찾고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것으로 조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편집자로서 정보의 바다에 숨겨진 통찰력을 이야기와 공유합니다.
  • 프로듀서로서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데이터 분석가, 애니메이터 및 일러스트레이터를 감독하여 비전을 실현합니다.


맥콜은 '좋은 그래픽의 단순한 특징'이라는 이 강연에서 수 세기 동안 이어온 도표와 다이어그램의 변화를 추적하며 역사와 그래픽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는 이 강연을 통해 복잡한 데이터들이 어떻게 아름다운 그림으로 바뀌는 지 보여줍니다.


"그래픽은 우리가 더 빠르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고, 책 한 권에 든 내용을 한 페이지로 보여줄 수 있다. 그래픽은 새로운 발견을 위한 열쇠이며, 그래프, 도표, 다이어그램 및 지도를 통해 데이터를 전달하는 능력이 신흥 필수 기술이 될 것"이라 말합니다.





인류는 대략 25만 년 정도나 존재해 왔지만, 최초의 글쓰기 형태가 나타난 것은 8천 년 전입니다. 그 이후로 3천 년이나 더 지나야 처음으로 제대로 된 쓰기 체계 형태를 갖추었습니다.



    



지도는 수 천 년 동안 사용되어왔고 다이어그램은 수백 년 전에 나왔지만 수량을 도표로 나타내는 것은 비교적 새로운 최근의 업적입니다. 최초의 도표는 윌리엄 플레이페어가 1786년에 발명한 수량적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막대 도표입니다. 15년 후에는 처음으로 파이 도표와 면적 도표를 소개했습니다. 플레이페어의 발명은 오늘까지도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도표입니다.



    





다음의 도표는 미국의 에너지 보조금지원에 대한 자료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부족을 면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다이어그램은 위 도표와 연계하여 미국 경제에서의 에너지 흐름을 보여줍니다. 거의 에너지 반을 열손실로 잃는 걸 강조해주고 있죠.









수천 가지 데이터 포인트를 가진다면, 때때로 빠르게 도표를 만들기 위해 코딩을 해야 하기도 합니다. 코딩을 이용하면 양방향 그래픽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자신에게 맞게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게 됩니다.







단순함이 대부분 그래픽의 목표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복잡하고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완벽한 모습으로 보여주어야 하기도 합니다.


맥콜은 위와 같은 사레를 하나 말해줍니다. 갤럽사 전 회장인 알렉 갤럽이 맥콜에게 아주 두꺼운 책을 건네며, 60년 동안 대통령 지지율 데이터를 다룬 수백 페이지의 책이라고 합니다. 맥콜은 그에게 책 전체를 한 페이지의 그래프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갤럽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는 다음과 같은 페이지를 만들어 내놓습니다. 25,000 데이터 포인트가 압축돤 이 그래프는 전쟁과 같은 이벤트는 지지율을 높이고 스캔들은 하락을 촉진합니다. 이들 주요 이벤트는 그래픽에 주석으로 표시되었습니다. 요점은 그래픽이 놀랄 만큼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죠.







도해력, 그래픽을 읽고 쓰는 능력은 아직 시작단계에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도표가 나올 것이고 특정 분야에 최적화된 특이한 도표도 나올 것입니다.


좋은 그래픽은 신뢰성 있고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를 혼합하고, 확률과 통계를 활용해 필터링되고 분석되며, 유능한 그래픽 아티스트가 시각적으로 만듭니다. 통계 학자와 수학자, 아티스트가 한 명으로 뭉치는 이 작업은 분명 만들기에 매우 어렵고 복잡한 작업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확성과 편리함을 그래픽을 통해 얻고 있습니다.







참조

1) https://www.ted.com/talks/tommy_mccall_the_simple_genius_of_a_good_graphic?language=ko

2) 토미 맥콜이 운영하는 시각화 대행 업체 Infograph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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